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2012년 3월22일 Facebook 세 번째 이야기

은빛강 2012. 3. 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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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매화 - 박찬현

    紙筆墨 들고
    혹한 맞이하러
    歲寒圖 속에 앉아
    세월의 무게를 겹 지고
    君子의 百年大路
    黑默에 쓸려 뻗쳐 간
    매화 등걸 이로세

    立春지나 寒食에
    學文이 氷石 쪼개니
    홍매화가 御史花로다

    一筆에 그은 百年大計
    선비의 貴品이 담장너머
    凡事를 넘은 매화
    너로다
    (사진출처: 안소휘 작가 - 양산 통도사)

    2012. 3. 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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