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현-종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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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은빛강
2012. 11. 25. 03:12
섬
그 섬에서 종일
이야기를 나누었다
보티첼리 팔짱 낀 비너스의
복숭아 빛 미소
미켈란젤로 발목 잡고 있는
지옥으로 내려간 주검들
라파엘로가 아테네 학당을
휘돌고 가는 그림자 끝에
디오게네스가 계단에 걸터 앉은
천연색 시네라마 펄럭이는
그 섬에
청춘이 발 돋움 하여
천장을 열고 있다.
사진 김욱 작가
LOTTE 2012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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