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의 실천을 회심에 두십시오.
여러분들은 묵상의 실천을 회심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회심은 여러분들의 내외적인 사악한 점들과의
투쟁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쉽지 않은 회심입니다.
우선 여러분들은 육적으로 음란한 사람에게 그 자신의
행실이 초래할 재앙을 봉여주어야 합니다. 그에게 영적인
징벌과 말세 그리고 죽음과 심판에 관해 설명해 주어야합니다.
그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극서으로부터 나오는 울부짖음에
스스로 귀 기울이도록 해 주십시오. 이것이 그의 묵상이어야
합니다.
그가 이 오묘한 섭리를 견지하도록 해주고, 오직 일시적이며
본성적인 문제에서 그의 죄악이 초래하게 될 불리한 결과를
그에게 지적함으로써 그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우리가 너무 자주 목격하는 오류입니다.
이것은 한 악덕을 다른 악덕과 대체함으로써 한 악덕을 교정
하고 시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태도는 우리가 은총의 초자연적인 섭리에
대해 불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실제적인 결과인 이러한 묵상의 열매는 자기 자신을 매우 가혹
하게 다루는 것이며, 자신의 욕망과 적이 되어 싸우고 있음을
뜻합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