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중생(衆生)
뿌연 새벽
수덕(修德) 공양(供養)
조심 다한 발길
귀속하는 한나절
치마 팔락이며
짊어지고 내려 온
염불 속사정
옮겨 앉지 않은
죄의 덩어리
교만 가득하니
도루아미 타불이네
윤회에서 탈하고자
일일마다 공 드리는 생
물색없는 심사(心思)
수덕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