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4강 -22- [이범주 신부님]
[제6일-예수님과 성모님을 본받는 삶]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 (요한 4.34)
“우리는 새 화와이시고 교회의 어머니이신 지극히 거룩하신 천주의 성모께서
천상에서도 그리스도의 지체들에게 어머니로써의 역할을 계속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975)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려면
자신의 인간적인 뜻을 봉헌한 후
하느님 뜻을 중심으로 사신 예수님과 성모님,
루이사와 성인들을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마리아」,
「루이사 피카레타의 사명」을 읽으면서 기도하면 좋습니다.
<성부의 뜻을 중심으로 사신 예수님>
1-21,7/ 나의 인성 역시 이처럼 극도의 수모를 겪었지만,
그래도 내 눈은 아버지의 뜻에 집중되어 있었다.
12-18,2/ 딸아, 내개 행한 일은 다만
아버지의 뜻에 나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내가 생각할 때면 아버지의 정신 안에서 생각하고,
말을 할 때면 아버지의 입속에서 아버지의 혀로 말하고,
일을 할 때면 아버지의 손 안에서 그 손으로 일했다.
3/ 숨을 쉴 때에도 그분 안에서 숨 쉬었으니 내가 행한 모든 것은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정연하게 수행되고 있었다.
따라서 나는 아버지 안에서 내 삶을 살아갔고
아버지를 전하는 사절(使節)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아버지의 뜻 안에 넣어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4/ 이처럼 나의 중심점은 아버지의 뜻이었다.
나 자신에 대해 걱정한 적이 없었고,
모욕을 받는다고 해서 내 길을 중단한 적도 없었다.
오히려 점점 더 나의 중심을 향해 날아갔을 뿐이다.
매사에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었을 때,
그때 비로소 내 자연적인 생명이 끝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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