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1단계 -제6강 -1-

[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6강 -1- [이범주 신부님]

 

『제6강-내 뜻과 나 자신을 하느님의 뜻에 봉헌하는 미사』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로마 12,2)

 

“성찬례는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324)

 

여섯 번째 시간에는 자신과 자신의 뜻을 봉헌하는 미사를 하면서 미사 중에 강론으로 제6강의를 합니다. 자신과 자신의 뜻을 하느님 뜻에 봉헌하면서 하느님의 뜻 안에 살게 하여 주시기를 청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로서 하느님 뜻 안의 삶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제1일 봉헌 준비]

봉헌 예절은 봉헌하면서 미사 중에 하는데 그 준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장소

봉헌예절의 장소로서는 성당이 가장 적당합니다. 봉헌식을 위하여 제대 가까이에 성모상을 모시고 제대와 성모상 주위를 꽃과 초로 아름답게 꾸밉니다. 촛대는 4-6개로 하고 제의는 흰색을 사용합니다.

 

2. 준비물

봉헌자에게 봉헌예절 중에 축성하여 나누어 줄 것이 있으면 작은 탁자 위에 미리 준비하여 둡니다. 또한 축성 때에 사용할 성수 그릇과 성수채도 준비합니다. 그리고 봉헌문과 봉헌예물을 넣을 바구니도 준비하고 미사 중에 봉헌식을 하는 경우에는 미사 준비도 합니다.

신자들이 많은 경우는 영성체를 도와중 다른 사제도 필요합니다. 봉런미사는 특별한 미사이므로 주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양형 영성체를 준비하여 성체와 성혈을 영해줄 수도 있습니다.

 

3. 봉헌 준비

자신과 자신의 뜻을 하느님의 뜻에 봉헌하는 사람들은 고해성사를 받고 목욕재께하고 영세 때처럼 깨끗한 옷차림으로 참석합니다. 남자는 가능한 정장을 하고 여자는 한복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날보다 일찍 나와 기도하면서 봉헌식을 준비합니다.

 

4. 봉헌 예물

봉헌하는 사람은 영적 예물(기도, 희생, 극기, 선행, 사제들을 위한 중제기도 등)과 물적 예물(봉헌금, 꽃, 기타)을 정성껏 준비합니다.

영적 예물 중에서 희생, 극기는 단식, 술이나 담배 끊기, 자기의 나쁜 습관 고치기 등을 예물로 봉헌하며 은총의 도움을 받아 이를 고치도록 힘쓰면 좋습니다.

 

5. 봉헌 미사 전

사람들이 모이면 봉헌에 대한 마음을 가다듬기 위하여 성가(211 주여 나의 몸과 맘, 214 주께 드리네, 221 받아주소서, 239 거룩한 어머니, 340 봉헌, 레지오 단가-어머니시여 모후시여)를 부르고 묵주의 기도(환희의 신비)를 바치거나 침묵 중에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