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1단계 -제8강 -21-

[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8강 -21-

<은총의 효과, 역할>

제1권14장1절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것은 주님께서 내게 아낌없이 거저 주신

충만한 은총 덕문이었다는 점을 부정한다면 나는 한낱 사기꾼에 불과 할 것이다.

나 자신의 것이라고 순전힌 허무와 악으로 기울어지는 경향뿐이니 말이다.

정말이지 그 모든 은총과 빛이 없었다면 악을 저지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3-33,2/ 은총은 영혼의 생명이다.

영혼이 육체에 생명을 주는 것과 같이,

은총도 영홍에 생명을 준다.

 

5/ 은총이 없는 영혼은 어떠하겠는가?

내 생각에 그것은 영혼이 없는 시체와도 같아서 악취를 풍기고

구더기가 버글거리며 온통 썩어가기 때문에

사람의 눈에 소름끼치는 것이 된다.

따라서 은총이 없는 사람의 눈이 아니라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하신 하느님의 눈에

소름끼치는 흉물이 된다.

 

6-125,4/ 은총이 내 아름다움의 모상을 취하여

영혼에게 아름다운 빛을 주고,

지혜의 모상을 취하여 지혜의 빛을 주고,

선의 모상을 취하여 선성의 빛을 주고,

거룩함과 정의와 굳셈과 능력과 순결의 모상을 취하여

거룩함의 빛과 정의의 빛과 굳셈의 빛과 순결의 빛을 주고,

나머지 모든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20-24,7/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영혼 안에 내 뜻 안에서 사는 성덕을 기르려면 큰 은총이 필요하다.

다른 성덕들은 작은 은총들로도 기를 수 있다.

무한하고 영원한 뜻을 받아들이고 소유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뜻이 극히 작은 일부와 그 규정과 그늘만 소유하면 되기 때문이다.

 

8/ 반면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성덕에서는 내 뜻을 소유해야 하고,

내 뜻을 따라다니는 행렬을 이루며,

내 뜻의 행위들을 자신의 행위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이 성덕을 기르기 위해서는 여러 은총의 바다들이 필요하다.

[천상의 책- 루이사 피카레타 著]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