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10강 -12-
<덕을 닦으려면?>
제3권 73장 6절
사람이 내 뜻 안에 있으면 그가 행하는 덕행들은 한계가 없어서
그 사람의 능력에 따라 지극히 멀리까지 이르게 된다.
내 뜻이 인간으로서는 도달할 수 없을 만큼
영웅적이고 숭고한 덕행들을 닦게 하기 때문이다.
3-92,2/ 내 딸아, 힘내어라.
진실로 나의 소유가 된 영혼은 하느님을 위해서 살 뿐만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살아야 한다.
너도 내 안에서 살려고 힘써라.
그러면 내 안에서 모든 덕행을 담는 그릇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4-122,1/ 딸아, 참된 성덕의 지주는 자기 인식 안에 있다.
2/ 자기 인식은 자기를 없애고,
영혼으로 하여금 하느님께로부터 얻은 지식에만 전적으로 의지하게 한다.
그 자신의 것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그의 활동이 바로 하느님의 활동이 되는 것이다.
4-126,2/ 딸아, 모든 것은 최초의 심려 충동을 제지(制止)하는 일에 달려 있다.
4/ 그런즉, 너는 옳지 않고 거룩하지 않은 최초의 충동,
생각과 말을 조심해야 한다.
일단 첫 충돌을 제지하지 못하면,
영혼이 아니라 격정이 지배하면서 영혼을 억압하게 된다.
4-131,2/ 딸아, 영혼의 내면은 온통 격정투성이다.
이 격정들을 하나씩 꺾어 버릴 때마다
그 각각에 (해당하는) 덕행이
서로 다른 크기의 은총과 함께 영혼 안에 자리를 잡는다.
하나하나의 덕행이 완성됨에 따라서
그것에 부여되는 은총의 크기도 달라지는 것이다.
9-20,6/ 네가 내 존재를 취한 이상,
모든 덕행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유념해야 한다.
12-108,4/ 내가 은총의 샘들을 열 수 있도록
너는 주의를 기울여 내 마음의 덕행들을 실천하여라.
15-1,2/ 딸아, 내 뜻은 모든 덕행의 시작이요 수단이며 목적이다.
내 뜻의 씨앗이 없는 것은 참된 덕행이라고 일컬어질 수 없다.
19-11,33/ 인간의 뜻 안에는 창조력이 없어서
덕을 닦고자 해도 인내심과 겸손과 순명 등을
만들어 낼 능력이 없다.
이런 이유로 덕행실천에 어려움과 피로를 느낀다.
그들을 지탱해 줄 신적 힘이 없고,
양식을 대며 생명을 줄 창조력이 없는 것이다.
34/ 따라서 이랬다저랬다 하는 변덕스러운 태도가 나타나고,
덕행에서 악덕으로,
기도에서 산만한 시간 낭비로,
교회에서 유흥장으로,
인내에서 성마름으로 쉽사리 넘어 간다.
그리고 선과 악의 이 모든 뒤섞임에서 불행감이 생긴다.
35/ 한편 내 뜻으로 하여금
자기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 사람은 흔들림 없이 선을 행하고,
모든 것이 자기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온다고 느낀다.
19-20,4/ 어떤 임무에 부름을 받고
이 임무에 관련된 본분을 다할 경우
그 사람은 하느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분을 다하는 것에 성덕이 있다.
10/ 딸아, 사람이 자기의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는 것은,
그가 내 뜻을 이루기 위하여 그렇게 하고 있음을 뜻한다.
(1942. 5. 26) 루이사의 편지 - 하느님의 뜻이 알려질 때
이 뜻이 맨 먼저 하시는 일은 우리를 선으로 변화시키며
우리의 격정들을 꺾어 누르는 것입니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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