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10강 -18-
<평화>
제3권 58장 3절
스스로를 내게 맡겨 너의 온 내면이
내 안에 고요히 머물러 있게 하여라.
그러면 평화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평화를 얻는 것은 바로 나를 얻는 것이다.
3-83,2/ 딸아, 네가 언제나 하느님 안에 있는 것과
평화의 경계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것은 똑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마음이 뒤숭숭해지면
이는 네가 하느님으로부터 그만큼 벗어나 있다는 표지이다.
줄곧 하느님 안에 있으면서도
완전한 평화를 소유하지 못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4-92,4/ 평화야말로 사회와 가정과
각 개인이 추구해야 할 첫째 양식이다.
이것이 없는 모든 양식은,
설사 덕행이라고 하더라도 불건전한 것이 되고 만다.
평화가 없으면 사랑과 보속도
건강이나 참된 거룩함을 낳지 못하는 것이다.
9-12,3/ 왜냐하면, 평화는 신적인 덕성인 반면
다른 모든 덕성은 인간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무슨 덕이건
평화의 화관으로 장식되어 있지 않으면
선덕이 아니라 악덕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
11-75,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의 평형을 유지하여라.
4/ 나는 무슨 일속에나 완전한 평형 상태로 있는 존재다.
악을 보고 느끼니 이로 인한 괴로움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평형을 잃는 일은 결코 없다.
5/ 나의 평화는 영구하고, 내 생각은 평화롭고,
내 말은 평화의 꿀에 절인 듯 달다.
내 심장 박동은,
엄청난 기쁨 속에 있건 끝없는 고뇌 속에 있건,
절대 산란한 법이 없다.
땅 위에 징벌이 쏟아지게 하는 내 손의 동작마저
평화의 강물로 싸안는 듯한 동작이다.
13-42,9/ 나 없이는 평화가 없다.
홀로 나만이 평화를 소유하고 있고,
이를 내 자녀들에게 준다.
10/ 세상이나 피조물은 이 평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
가지고 있지 않으니 줄 수도 없다.
13-44,10/ 참 평화는, 피조물의 뜻이
그 자신이 생겨난 창조주의 뜻에로
돌아갈 때라야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심에서 벗어나면,
곧 스스로의 근원에서 일탈하면,
평화란 없는 것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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