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10강 -16-
<순결, 인내와 항구함>
“그리하여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에서
허물없는 사람, 순결한 사람,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하십시오.”
(필리 2,15)
제3권 18장 3절
순결은 영혼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보물이다.
순결을 지닌 영혼은 찬란히 빛나는 옷을 입고 있어서,
복되신 하느님께서 이 영혼을 유심히 보시며
다시금 당신 자신의 모상을 발견하신다.
그리고 그에게 무척 마음이 끌리시어 그와 사랑에 빠지시고,
그토록 큰 사랑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지극히 순수한 마음을 그의 피난처로 주신다.
오직 순수하고 티 없는 것만이 하느님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반면,
흠이 있는 것은 그 지극히 순수한 가슴 속에
도무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7/ 오, 순결한 영혼을 보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의 가슴에서는 오로지
순결하고 천진무구한 숨결만이 나올 뿐이다.
하느님을 향한 것이 아닌 사랑은 추호도 없으므로
그의 몸에서도 순결의 향내가 난다.
그에게는 일체가 순결하다.
4-53,2/ 내 딸아, 인내는 순결을 능가하는 덕행이다.
참을성이 없으면 영혼이 자제력을 잃기 십상이고,
그러니 순결한 상태로 머물러 있기가 곤란한 것이다.
5/ 그렇다. 딸아, 홀로 인내만이
덕행들의 보고(寶庫)를 열 수 있는 비밀 열쇠이다.
이 비밀 열쇠가 없으면,
영혼에 생기를 주고 그것을 고상하게 만드는 다른 덕행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4-61,3/ 선에 항구한 것만이 참으로 유덕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항구함만이 모든 덕행을 가져오고,
이것만이 영혼을 하느님과
덕행과 은총들에 결합시킨다고 해도 무방하다.
6-79,4/ 내 계획은
자신의 일을 항구하게 해 내는 사람 안에서만 완성된다.
완성, 성덕, 그리고 모든 것이 항구함과 하나 되어
함께 진보하는 것이다.
7-1,5/ 항구한 영혼에게는 모든 것이 평화롭다.
오직 항구함만이 모든 것을 제자리에 있게 하는 것이다.
8-26,6/ 영성체를 하거나 고해성사를 받는 사람들이,
언제라도 계제만 되면 신적생명인 인내심이 없음을 보여 주곤 하는데,
인내가 실종되면 사랑도 실종되기 마련이다.
사랑은 희생을 통해서만 사랑으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8-45,2/ 딸아, 네가 명심해야 할 일은
내적이고 외적인 선에 항구한 것이다.
나를 사랑하며 여러 내적인 일과 꾸준한 선행을 반복하다 보면
영혼 안에 하느님의 생명이 갈수록 더 자라기 때문이다.
12-36,3/ 너의 예수는
자기의 은총이 효과 없이 남아 있을 염려가 없기 때문에
항구한 영혼 위에 은총을 억수같이 쏟아 붓는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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