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1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 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1단계 -제12강 -14- (10/18-일)

은빛강 2015. 10. 18. 01:17

 

「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12강 -14- (10/18-일)

 

 

<3-하느님 뜻 안의 삶에 대한 분별 기준>

 

 

제6권 52장 2절

딸아, 모든 것에서 이탈한 사람은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한다.

그 자신 안팎에서,

또 사람들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한다.

 

 

3

또한,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기에

만물이 그에게 하느님을 흠숭하고

그분께 기도와 감사를 드리며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

 

 

6-123,3

무슨 일속에서나 영혼이 소란스러워 지는 것은

그가 그 자신으로 가득 차 있다는 표시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면 소란스러워지고

다른 일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면,

그가 하느님의 무엇을 소유하고 있으나

채워야 할 빈자리가 많다는 표시이다.

그 무엇도 교란시킬 수 없는 영혼이라면

그가 하느님으로 가득 차 있다는 표시이다.

 

 

8-7,2

딸아, 영혼이 내 뜻 안에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참된 표징은,

어떤 일이 어떤 상황 속에서 그에게 일어나건

그의 마음이 평화로우냐 아니냐에 있다.

내 뜻은 완전하고 거룩한 것이어서

일말의 어수선함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에

영혼이 반대와 마주치거나 극기 고행을 하거나

쓰디씀을 겪는 중에 마음이 어수선하다면

내 뜻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3

또 자기를 버리고 (내 뜻에) 맡긴 연후에도

역시 어수선한 느낌이 든다면

그가 고작 내 뜻의 그림자 안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영혼이 내 뜻을 벗어나 있으면

내키는 대로 자기 자신을 의식하게 되지만

내 뜻 안에 있으면 결코 그렇지 않은 것이다.

 

 

11-46,3

나의 뜻도 그렇다.

이는 영혼의 모르핀이어서 지성이며 자애심이며

자존심 따위 온갖 인간적인 것들을 잠재운다.

 

 

4

내 뜻의 이 모르핀은 불쾌감이나 모욕감이나 괴로움,

혹은 내적인 아픔마저 느끼지 못하게 하면서

영혼 깊은 곳까지 파고든다.

그를 수면 상태에 놓아두기 때문이다.

 

 

11-64,14

나의 뜻을 소유하는 사람은 전부를 소유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그의 삶은 끝났다고

나약과 유혹과 격정과 비참은 끝났다고 말할 수 있다.

 

 

11-5,7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자기의 기질을 잃고 나의 기질을 지니게 된다.

그러므로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에게는

유쾌하고 매력적이며 고귀한 기질이,

이와 동시에 어린아이같이 단순한 기질이 보인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모든 면에서

나와 비슷해 보이는 것이다.

 

 

8

뿐만 아니라, 원하는 만큼 또 필요한 만큼

자기의 기질을 지배하는 능력을 지닌다.

 

 

12-112,3

딸아,

내 가르침이 네 안에 있음을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표징과

각인은 네가 너 자신의 것을 하나도 못 느끼는 것이다.

사실 내 안에 흩어져 사라지는 것 - 이것이 바로

내 뜻 안에서의 삶이 아니냐?

 

 

12-157,3

그러므로 네가 미천하게 느껴질수록,

알곡인 나의 뜻은 네 안에서 그만큼 더 자라나서

완전히 여물 시기가 더 가까워진다.

 

 

19-11,33

인간의 뜻 안에는 창조력이 없어서

덕을 닦고자 해도 인내심과 겸손과 순명 등을

만들어 낼 능력이 없다.

이런 이유로 덕행 실천에 어려움과 피로를 느낀다.

그들을 지탱해 줄 신적 힘이 없고,

양식을 대며 생명을 줄 창조력이 없는 것이다.

 

 

34

따라서 이랬다저랬다 하는 변덕스러운 태도가 나타나고,

덕행에서 악덕으로, 기도에서 산만한 시간 낭비로,

교회에서 유흥장으로, 인내에서 성마름으로 쉽사리 넘어간다.

그리고 선과 악의 이 모든 뒤섞임에서 불행감이 생긴다.

 

 

35

한편 내 뜻으로 하여금 자기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 사람은

흔들림 없이 선을 행하고, 모든 것이 자기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 온다고 느낀다.

창조된 만물은 그들을 창조한 이의 기쁨과 행복의 씨를,

그 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19-28,9

창조사업과 구원사업과 성화사업에 담긴

재보와 열매를 완전히 가져오는 것은 홀로 내 뜻뿐이다.

그러므로 내 뜻이 다스리는 곳은 어디든지

우리의 모든 사업에 생기가 충만하다.

 

 

10

한편, 내 뜻이 다스리지 않는 곳에서는,

설령 어떤 덕행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이 볼품없이 비참하고 불완전하다.

 

 

11

나의 뜻은 그 반면에 인간적인 뜻을 비우고

그 빈자리에 신적인 힘과 선의 생명을 넣어 둔다.

그러니 내 뜻이 자기 안에서 통치하게 하는 영혼은

압박감 없이 선을 행하고, 그가 받아 지닌 선의 생명이

저항 없이 선행을 하도록 그를 이끈다.

 

 

20-46,3

딸아,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늘 한결같다.

 

 

-1942. 5. 26 루이사의 편지 -

하느님의 뜻이 알려질 때 이 뜻이 맨 먼저 하시는 일은

우리를 선으로 변화시키며

우리의 격정들을 꺾어 누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우리의 나약함을 가지고

우리를 강한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