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88- (2/12-금)

은빛강 2016. 2. 12. 01:10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88- (2/12-금)

『6. 하느님 뜻 안의 수난 묵상, 십자가, 고통』



◈ 하느님의 뜻에 의한 죽음과 생명


제19권 23장 2절

딸아,

나의 뜻은 죽음을 주기도 하고

생명을 주기도 하는 힘이 있다.

그런데 내 인성은

내 거룩한 뜻의 생명 말고는 다른 생명이 없으므로,

죄들이 내게 떼 지어 밀어닥치자, 내 뜻이 나로 하여금

그 하나하나의 죄에 대하여 독특한 죽음을 느끼게 하였다.

내 인성이, 내 지고한 뜻이 주는 진짜 죽음의 고통에 눌려

신음하고 있었던 것이다.


3

그러나 이 거룩한 뜻은

내게 준 바로 그 죽음 위로

사람들을 위한 은총의 새 생명이

다시 솟아오르게 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얼마나 악하고 나쁜 사람이건

내 뜻의 한 행위가

자기 안에 들어오게 하는 행운을 가진 사람이라면,

비록 죽음의 순간에 처해 있더라도

내 뜻이 그 영혼 안에 생명의 씨를 뿌린다.

내 뜻은 생명인 까닭이다.


4

그 영혼은 이 생명의 씨앗을 소유하고 있기에

구원의 큰 희망이 있다.

내 뜻의 능력은

그 영혼 안에 들어간 자신 생명의 이 행위가

썩어 죽음으로 바뀌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 뜻은 실제로 죽음을 줄 수 있 능력이 있다.

그렇지만 내 뜻 자신과 내 뜻의 모든 행위들은

아무도 손댈 수 없고

어떤 죽음도 겪을 수 없다.


5

한데 내 뜻의 한 행위에만도 생명의 씨앗이 내포된다면,

자기의 영혼 안에 내 뜻의 행위 하나만이 아니라

끊임없이 계속되는 행위들을 품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큰 행운의 사람이겠느냐?

이 사람은

생명의 씨앗을 받는 정도가 아니라 생명의 충만을 받고,

성덕 안에 무사히 안착하게 될 것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