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3장 -4- (4/23-토)

은빛강 2016. 4. 22. 20:00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3장 -4- (4/23-토)


≪제3장 - 영적 순례에 관한 말씀≫

『1. 「천상의 책」 제2권-16권 』


◈ 태양과 별 순례


제12권 148장 1절

내 하찮은 정신이 하느님 의지의

끝없는 바다 속에 잠겨 있는 것을 느꼈는데,

어디든지 ‘피앗’이 각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태양에도 그것이 보였다.

태양 안의 ‘피앗’의 메아리가

내게 하느님의 사랑을 가져오고,

이 사랑이 화살처럼 나를 꿰찌르며 상처를 내고

나를 통해 번쩍이는 것 같았다.


2

나는 태양의 ‘피앗’ 날개를 타고 영원하신 분께로 올라갔고,

온 인류 가족의 이름으로 사랑을 가져갔다.

이 사랑이 화살처럼 그 지고하신 임금님을 꿰찌르며

상처를 내고 그분을 통해 번쩍이는 것을 보면서,

“주님의 ‘피앗’ 안에서 저에게 이 모든 사랑을 주셨으니,

저도 오직 ‘피앗’에서만 그것을 돌려 드릴 수 있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3

그리고 별들을 바라보니 이들에게도 ‘피앗’이 보였다.

이 ‘피앗’은 바로 죄의 밤 속에서도

아름답고 부드러운 반짝임으로 평온한 사랑,

감미로운 사랑, 숨어 있는 사랑, 자비로운 사랑을

내게 가져왔다.


4

나는 이 별들의 ‘피앗’ 안에서,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영원하신 분의 옥좌 앞에,

하늘과 땅을 화해시킬 평온한 사랑,

사랑 깊은 영혼들의 감미로운 사랑,

많은 이들의 숨은 사랑,

죄를 지은 다음(자비를 청하며)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사랑을 가져갔다.


5

그렇지만 창조된 만물 안에 두루 산재해 있는

그 수많은 ‘피앗’ 속에서

내가 이해하며 행했던 모든 것을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이를 다 서술하자면 아무래도 너무 길어질 터이니

이쯤에서 멈춰야겠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