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적과 맞서라.】

은빛강 2016. 6. 1. 23:24

【적과 맞서라.】

<11- 6월 2일 목>


네가 하느님의 사랑을 이 세상에 증거 한다는

자신의 소명을 분명히 깨닫고,

그 소명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면 다질수록

사탄의 공격은 더 심해질 것이다.


‘너는 필요 없는 인간이야.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어.

매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고 추해서

아무도 널 사랑하지 않을 거야.’ 라고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을수록

네 영혼은 하느님과 사탄과 일대 접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두려워하지 말자.


네게는 하느님의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며,

하느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과

걸음을 내 디딜 때 마다 하느님이 너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


사탄의 공격이 심해진다고 해서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맞서 싸운다면

사탄도 그 힘을 잃고 사라져 버릴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을

확신하며 사는 것이다.


그 사랑에 대해 의혹이 생기면

조용히 앉아 영혼을 성찰하며

사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도록 하자.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이 설 때

비로소 사탄의 유혹을 받지 않고

그 세력에 맞설 수 있을 테니까!


예수님의 사랑은

네게 주어진 소명을

분명히 볼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너를 방해하는 세력의 실체도

분명히 볼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 하는 것이 소명이라면

그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세상에 나가 할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찰하는 데

많은 시간과 영혼의 소리를 듣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뿌리가 깊은 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


사탄은 네 곁을 배회하며

쓰러뜨릴 기회만 엿보고 있다.


그럴수록 예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는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런 확신이 있어야만 두려움 없이

사탄과 맞설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소리 중에서-

      [무명의 수사님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