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35-모든 것을 아시는 하느님

은빛강 2016. 7. 3. 05:48

【모든 것을 아시는 하느님】

<35- 2016. 7. 3. 일>


당신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영혼의 상처를 읽고 계시며, 제 진실을 아십니다.


당신은 제가 진실하지만 약하다는 것도 아십니다.

당신은 제가 여러 번 비열한 짓을 했음도 아십니다.


당신은 제가 지금 배반의 길에서 돌아섰음을 아십니다.

또한 더 이상 당신을 배반하지 않을 것도 아십니다.


설령 제 몸이 산산조각이 난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제게 힘을 주신다면 당신을 위해 제 목숨이라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음도 아십니다.


흔히 우리는 말이 앞서고 말로만 사랑할 공산이

더 큽니다.

주님께서도 그것을 아십니다.

마음에 우러나오는 기도를 바치며

오랫동안 머물러 있도록 합시다.


주님을 실망시키지 않고

아름다운 말만 늘어놓지 않기 위해서......,


“기도는 사랑의 실천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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