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 걱정거리를 찾는 것

 

 

[걱정거리를 찾는 것]

<79 - 2016. 8. 21. 일>

 

때때로 우리의 영성생활을 교묘히 파고드는

지나친 엄격주의와 같은 위험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불행할 때 외에는 결코 행복하거나

만족스러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이 세상에 많은 괴로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틈과 구석구석에서 그것을 찾아내려 하는

것은 안될 일입니다.

 

모든 사소한 사건들과 재난들이 - 심지어 너무 짜게

된 국까지 - 우리 영혼의 유익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하느님의 섭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몇몇 신비적인 성인들의 경우에, 하느님께서 특별히

시련을 겪도록 허락하셨던 것은 사실이나

일반적으로 하느님께 충실히 봉사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그분의 지시는 매우 부드럽습니다.

 

모든 조그마한 사건들이 여러분들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고안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항상 고통 속에 있어야만 하느님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그릇된 견해입니다.

 

대체로 성인들의 외적인 삶의 형태는 다른 사람들의

그것과 똑같습니다.

물론 모순은 있게 마련입니다.

언제나 선한 삶은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들로 부터

비난거리가 되고 반대를 불러 일으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큰뜻을 강력히 밀고 나가려 할 때

악마는 물론 우리를 저지하려 할 것입니다.

 

(하느님께 신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