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01 - 아직도 이 세상에

은빛강 2016. 9. 17. 23:03

 

 

[아직도 이 세상에]

<101 - 2016. 9. 17. 토>

 

하느님께서 아직도 이 세상에 계십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산 그들처럼 그분을

육안으로 뵙고 그분의 음성을 귀로 직접 듣는

특전을 받지는 못했지만 하느님은 오늘도

이 세상에 계십니다.

 

주님은 모든 성당의 감실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거룩한 몸은 빵이라는 신비 속에,

진실로 그곳에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나자렛에서 하셨던 것처럼

병을 고치는 기적을 베풀지는 않으시지만,

오늘 날에는 영혼을 치료하시며

성체를 영할 때 여전히 하느님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과 사랑과 뉘우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간다면 언제라도 그분은

마음 속으로 들어 오실 때

우리를 주님것으로 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요르단 강가에서 많은 사람을 이끄셨던 그 몸은

지금도 우리 모두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는

자양분이 되셨습니다.

 

(하느님께 신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