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43 - 당신과 내가 너그럽지 못했기 때문

은빛강 2016. 11. 2. 20:33

 

 

[당신과 내가 너그럽지 못했기 때문]

<143 - 2016. 11. 3. 목>

 

사람들이 기아로 죽어가는 것은

하느님이 그들을 돌보지 않아서가 아니라

바로 당신과 내가 너그럽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손안에 있는 그 사랑을

나누어 주는 도구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의 모습으로 외로운 여인의 모습으로,

따뜻한 곳을 찾는 곳을 찾는 아이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오시는 예수님을 또 한 번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때때로 부자들도 기꺼이 가진 것을 자기식대로

나누고자 합니다만, 그것은 그들의 동정심일 뿐

진정으로 가난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마음 까지는

움직이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훨씬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아이들은 인도에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빵을 나누기 위해 작은 희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한 잔우 우유를 굶주리는 다른 나라

아이들을 위해 절약하는 덴마크의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희생하는 독일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체적으로 사랑을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이 아이들이 자랐을 때, 그들은 준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성녀 마더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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