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300 -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를 보는 믿음

은빛강 2017. 5. 20. 00:19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를 보는 믿음]

<300 - 2017. 5. 20. 토>

 

믿음만이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그분은 영원한 진리를 들여다보게 하는

새로운 빛이십니다.

이 빛 안에서는

그리스도를 오랫동안 찾을 필요 없이

그분이 어디서나 그리고 모든 것 안에서

벌써 내 앞에 계심을 보게 됩니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 창조되었고

그분을 통해 보존되고 있기 때문에

온갖 피조물은 그분의 이름을 말하고

온 세상은 그분의 영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각 피조물과 그 중에서도 특별히 각 사람은

그리스도에 대해 새로움을 말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어디서나

그리스도를 보고 이해하고 사랑하게 합니다.

 

모든 만물은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받고

그리스도는 만물 안에서 사랑 받으십니다.

관상생활은 무엇보다도

이 믿음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그리스도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으로 마음의 시선이 비추심을 받게 되면

관상가는 어떠한 흔들림도 없게 되고,

모든 피조물은 관상가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더 잘 알아보고

더 따스하게 사랑하도록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모든 피조물 안에서

그분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보며 살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