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340 - 참된 사랑의 고행의 결과

은빛강 2017. 7. 1. 15:53

 

[참된 사랑의 고행의 결과]

<340 - 2017. 7. 1. 토>

 

정의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이는 평화를 얻지만

여기에다 사랑의 고행까지 수행하는 자는

기쁨과 더불어

충만한 행복감도 맛볼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을

그토록 고행하는 수도자보다

더 행복하거나 즐겁지는 않습니다.

 

고행은 하느님에 대한,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하느님 오직

그분만을 위한

사랑의 확연한 표징입니다.

정의 그 자체를 위한 고행은

자기 자신보다 하느님을

더욱 더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우리 역시 그것 안에서

우리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것은 마음을 감동시키지 못합니다.

그것은 그 자체

오직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에서만

만족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내적으로는 전혀 순종하지 않으면서

지시받은 모든 것에는 순종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고행은

우리를 내적으로 순종하게 합니다.

그것은 하느님께 곧바로 나아가

오직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그리고 그분의 권리를 만족시키기 위해

그 자체를 봉헌합니다.

그것은 그분에 대한 사랑과

그분의 영광을 위해

그 자체의 관심에 대항합니다.

 

그리하여 그 사랑의 고행은

영혼의 순화로 이어지며

그 자체의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하게

됩니다.

사랑의 고행은 오직 하느님만을,

그리고 그분 자신만을 원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을

더욱더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치 않습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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