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독서]
<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인데,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
?+ 이사야서 6,1-8
해설)
이사야는 주전 740년경에 예언자로 부르심을 받고
반세기 동안 활동합니다. 그는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기품이 당당하고 관용과 지혜가 출중하며 확고부동한
신앙을 가집니다.
이사야는 반세기 동안 긴박한 국제적 사회적 상황 속에서
주님의 사람으로서 사회와 정치적 타락에 맞선 예언을
합니다.
☦
1 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2 그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둘로는 날아다녔다.
3 그리고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다.”
4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
5 나는 말하였다. “큰일났구나.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입술이 더러운 백성 가운데
살면서,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6 그러자 사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
7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자,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죄는 없어지고
너의 죄악은 사라졌다.”
8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내가 아뢰었다.
?묵상)
이사야는 백성들의 죄를 밝히고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도록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사야의 임무는 실패하고 백성들은 더 완고해집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회개할 희망이 없는 이들에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하느님의 예언자는 주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권요셉의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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