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

오늘 복음 - 12. 19. (수)

은빛강 2018. 12. 19. 04:27

 

 

??[오늘 복음] ??

2018년 12월 19일(자) 수요일

 

?+ 루카 1, 5-25

<가브리엘 천사가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알리다.>

 

5 유다 임금 헤로데 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6 이 둘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7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아이를 못낳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둘 다 나이가 많았다.

 

8 즈카르야가 자기 조 차례가 되어 하느님 앞에서

사제 직무를 수행할 때의 일이다.

 

9 사제직의 관례에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기로 결정되었다.

 

10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밖에서는 온 백성의 무리가

기도하고 있었다.

 

11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분향 제단

오른쪽에 섰다.

 

12 즈카르야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13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15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16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17 그는 또 엘리야의 영과 힘을 지니고 그분보다 먼저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의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여,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다.”

 

18 즈카르야가 천사에게,

“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하고 말하자,

 

19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가브리엘인데, 너에게 이야기하여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파견되었다.

 

20 보라, 때가 되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으니,

이 일이 일어나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21 한편 즈카르야를 기다리던 백성은 그가 성소 안에서

너무 지체하므로 이상하게 여겼다.

 

22 그런데 그가 밖으로 나와서 말도 하지 못하자,

사람들은 그가 성소 안에서 어떤 환시를 보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몸짓만 할 뿐 줄곧 벙어리로 지냈다.

 

23 그러다가 봉직 기간이 차자 집으로 돌아갔다.

 

24 그 뒤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였다.

엘리사벳은 다섯 달 동안 숨어 지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25 “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겪어야 했던 치욕을 없애 주시려고

주님께서 굽어보시어 나에게 이 일을 해 주셨구나.”

 

(권요셉의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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