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자연/박찬현 둥근보름달을 마시고 흙을 밟고 섰네 삼라 만상 우주는 내안에도 살고 그대자연에 나도 살아 유치한 외로움보다 사랑하는 삶의 촉을 틔워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귀여운 눈을 살가이 떠 바라보는 우리가 되었네 미움은 신앙에서 飛躍되고 사랑의 종결은 흙에서 오네 바람을 안고 대지에 누우면 사랑이 .. 내 작품방/詩 마당 2006.10.09
[스크랩] 여름장마/박찬현 불덩어리 이글거려 여름장마 찾아가는 길 흙내음 풋풋한 소나기속 푸르른 녹음이 살래살래 빗방울 털며 맞아주는 곳 나도 자연이 되었고 소나기도 분신이 되었네 랜슬롯과 기네비어 되어 빗물을 달콤하게 마시는 여름장마와 사랑을 노래해 **月刊文學 2006년 2월호(한국문인협회 발행)게재 내 작품방/詩 마당 200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