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시집(詩集)- [제5의 계절]-박찬현 시작(詩作) 생활 25년만에 전자책 시집(詩集)- [제5의 계절]을 상재했습니다. 원고를 정리하면서 삶이 너무 무겁고 견디기 힘든 작품들은 모두 내려 놓았습니다. 30년가까이 지루한 병마와 살아가야하는 현실과 역경의 시간들 속에서 건져야 할 소중한 것들만 조금 담았습니다. 시간이 여여.. 내 작품방/詩 마당 2016.08.10
무(無) -아무것도 아니다. 무(無) -아무것도 아니다. 세찬 비를 맞고 땅을 딛고 서서 바람가운데 있음은 아직 살아 있어서이다. 하루의 시간들은 바람 속에서 호흡하며 빗물 속에서 목을 적시고 흙 속에 흔적을 남겨두는 것 한 점으로 홀연히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엄연한 약속 비로소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귀향.. 내 작품방/詩 마당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