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통신799호) 작별/정광일 작별 백공 정광일 내가 슬픈 것은 그대가 떠나서 만은 아니네 그대 빈자리를 보며 그리워할까 봐서이지 자네 몫만큼 빈 여백으로 인해 상처받을 영혼들 생각하면 그저 해답 없는 막막함 때문이지 만남과 헤어짐 후 대책없이 남는 정 때문이지 여보게, 아우! 나는 또 한 잔의 가득 찬 눈물 잔을 들었네 .. 침묵속 외침 201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