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불.1-박찬현 예불.1-박찬현 일주문(一柱門) 머리에 이고 대웅전 향하여 올리는 예불 사바에 지은 죄 많다하여 마음 한 장 펴고 치성의 拜 젊음에 펄럭이던 깃발 조심스레 내려두고 세상의 주름이 잡힌 속절없는 인생사 헹구니 석가세존 엷은 미소 짓는 한 줄기 바람 등을 스치고 합장한 두 손 너머 연.. 내 작품방/한국의 빛 2012.08.23
바다로 가는 배.10-박찬현 바다로 가는 배. 10-박찬현 -해인사(팔만대장경)- 천년의 역사를 태우고 바다로 간다. 불존(佛尊)의 경전 아로새긴 법구를 읊조리며 바다로 간다. 그 바다에 석가세존이 살아 있고 그 바다에 백팔번뇌가 녹아 있다 삭히고 뭉그러지지 않으면 통과 할 수 없는 바다 그 바다로 천년의 역사가 .. 내 작품방/한국의 빛 201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