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통신1810호) 가을엔 편지를 써보렵니다/권대욱 가을엔 편지를 써보렵니다 청하 권대욱 永遠에 보낼 편지를 써보렵니다 멍든 가슴에 갈무리된 기억 꺼내어 미농지만큼 얇아진 상념의 여백에 펼쳐 별 닮은 먹물로 글자 헤아리며 쓰렵니다 실타래처럼 풀렸던 사랑의 열기로 탐욕의 도시는 헛그림자로 도열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 카테고리 없음 201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