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마술사-박찬현(朴贊賢) 행복한 마술사 내가 사랑하는 침묵이 조금씩 언어를 비워내고 복잡한 생각을 털어내고 그 헐거워진 자리에 따뜻한 침묵이 앉고 세상지식을 지우개로 지우고 세상욕심을 비누로 씻어내고 세상을 향한 시각이 멀어지고 그래서 아주 많이 단순하고 무지하다 내가 사랑하는 침묵이 있기에 .. 내 작품방/詩 마당 201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