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종이강에 그린 詩] 늙지 않는 귀-이탄 [제5호-종이강에 그린 詩] 늙지 않는 귀 이탄 차들이 분주한 거리에서 닭 우는 소리를 들었네. 버스 정거장 근처 소년 시절의 닭들이 모여와 풀잎을 뜯고 있었네. 그 닭이야 뭐 알겠나, 이 나이 되도록 핀잔이나 받는 걸. 그날밤 꿈에서, 달빛을 감아안고 부서지는 파도 앞에서 여전히 소년인 나의 귀와 .. 시향을 창가에두고/종이강에 그린 詩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