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이야기/유기견의 수호천사들

홍역으로 투병중인 뎅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은빛강 2010. 7. 2. 08:16

홍역으로 투병중인 뎅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구조당시에  엉킨털이 두눈을 가리고 있던 우리 뎅이에요(사랑뎅이,복뎅이)

가위로 일단 가려진 눈부위를 잘라주니 저리 이쁜 얼굴이 나왔어요...

충혈된 눈과 콧물...입소전 검사에서 홍역양성으로 나와...현재 치료중입니다.

어제부터 잘 먹지 못하고,,,누워만 있습니다...

우리 뎅이가 홍역을 이겨내고 꼭 좋은 엄마를 만날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월 29일 새 가족이 입소했습니다~~~

 

두눈이 눈물과 눈꼽으로 얼굴진 아이...엉덩이에 아주 아주 커다란 떵덩어리를

달고 있었기에..배변할때 엄청 힘들었을것 같았어요..

 

 

 

얼굴전체가 떡이져서 형체를 알수가 없는~ 그래도 이쁜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많이도 울기도 울었나봅니다..얼굴이 촉촉하니 다 젖어있고 ..꺼내달라고 울고불고...

 

 

 

눈의 상태가 많이 안 좋은 아가. ㅠㅠ

 

 

까칠 페키...이 녀석~~ 너 데려가려고 일주일이나 기다렸구나~~~

 

 

눈 상태 정말..심각...온몸이 오물로,,,,ㅠㅠ....

 

 

 

애교만점 요키...오는 내내 놀아달라고~~~

 

 

순하디 순한 말티....

 

 

시연이를 닮은 시추.....

 

 

 

입양간 하랑이를 닮아서 깜짝 놀란 ㅠㅠ...지난주에 갔을때만 해도..눈이 충혈만 되어

있었는데..오늘가니..눈이 ....움푹파여있는 ㅠㅠ...응급수술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차멀미 할까봐 시트에 폭신하게 다 깔아주고...케이지에 넣고..각 의자에 앉히고..

 

 

 

뒷자리에 친구들이 타는 모습을 지켜보는중...

 

 

 

그리고 제 무릎에도 앉아서~오고,,달래네님 무릎에도 앉아서 오고...

오는 내내 아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푹 자고 멀미 할까 싶어..천천히 내려 왔습니다..

 (제 운전하는 것을 본 분들은 믿지 않겠지만 ;;)

 

아지트에는 현재.수 많은 사연과 각각의 사연들을 가지고온 아가들로 인해 북적북적입니다.

두주간에 걸쳐 많은 아가들이 구조가 되었고..날마다 전쟁처럼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가들이 아파 잠시 구조를 멈추고 있는동안...더운 날씨에 갑옷을 입은채 케이지에서

날짜를 세며 죽어가는 아가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구조한 아이들은 이쁜아이들..작은아이들이 아니고..제 눈에 날짜가 많이 지나

촉박한 아이들 대상으로 특히..털이 떡지고 갑옷입은 아이들만 대상으로 데려 왔습니다.

 

아지트에서 하루를 보내봐서 알지만..미용하고 있는 아가들도 더위에 헉헉데고 있는데

이 아가들은 얼마나 더 더울까요? 또한 눈 상태가 심각한 아가들(치료가 필요한 아가들)

도 데려 왔어요..눈은 한순간에 잃을수가 있기에...시간을 다투거든요...

작고 이쁜 아가들..어린아가들은 누군가에 의해..시간을 더 벌수가 있답니다..........

 

여러분..시간되시는 분들은..아지트에 오셔서 아가들 목욕도 시켜 주시고..사랑도 많이

해 주세요~~~그리고 무사히 격리기간을 마치고 공고에 오를때 ..많이 많이 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