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콘셉트카와 이를 바탕으로 양산된 차의 모습이 크게 차이 났지만 최근에는 콘셉트카 모습을 대부분 이어받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 현대 아이플로우
↑ 푸조 SR1
↑ 포르쉐 918 스파이더
↑ 폭스바겐 뉴 콤팩트 쿠페
↑ 미니 비치콤버
올 상반기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 등에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콘셉트카 중 베스트 5를 선정했다.
♦미니 비치콤버
BMW가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비치콤버는 지난 1964년 출시됐던 미니 모크를 모티브로 삼았다.
당시 미니 모크는 군용차 프로토 타입으로 디자인됐지만 정작 휴양지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었다.
21세기 미니 모크인 비치콤버는 다양하게 변화 가능한 인테리어, 4개의 시트, 새로 개발된 4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도어와 루프를 결합한 개방형 차체는 운전자가 도로를 벗어나 자유와 휴식을 즐기는 것은 물론 파워풀한 드라이빙의 쾌감도 맛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루프는 취향에 따라 소프트톱과 하드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폭스바겐 뉴 콤팩트 쿠페
쿠페는 '자동차 디자인의 정수'라 불릴 정도로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동시에 운전의 재미도 추구하는 자동차다.
폭스바겐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친환경과 고연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재미를 갖춘 하이브리드 카 '폭스바겐 뉴 컴팩트 쿠페'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차는 전륜구동으로 150마력 1.4리터 TSI 엔진과 27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된 풀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고, 7단 DSG 미션을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로는 최고 수준인 227km/h에 달하는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6초다. 연비는 23.8km/ℓ(미국식 연비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8g/km이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
918 스파이더 콘셉트카는 2인승 미드쉽 엔진을 장착한 슈퍼 스포츠카다.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콘셉트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이로써 탄소 배출을 1km 주행 당 70g으로 낮췄을 뿐 아니라 100km를 달리는 데 3.0리터의 연료(33.3km/ℓ)만 필요로 한다.
8기통 엔진은 5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출력을 내뿜는다. 3개의 전기 모터는 여기에 160kW의 출력을 더한다.
외형은 오픈카다. 스파이더는 컨버터블, 카브리올레, 로드스터처럼 오픈카의 한 종류를 일컫는 단어다. 디자인과 인테리어의 경우 클래식한 요소와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푸조 SR1
푸조가 브랜드 200주년을 맞아 공개한 콘셉트카로 푸조 모델들이 지향할 스타일 코드를 보여준다.
푸조가 가진 전통적인 코드인 스피드(Speed), 하모니(Harmony), 펠린(Felineness) 그리고 다이나미즘(Dynamisim)을 재해석하고, 가장 순수하고 극적이며, 가장 강력한 푸조 미래 스타일을 구체화했다고 푸조는 설명한다.
하이브리드4 기술을 적용해 최대 313마력의 힘을 내는 반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9g/km 수준으로 환경 친화적이다. 연비는 20.4km/ℓ에 달한다.
앞바퀴는 218마력의 1.6리터 THP 가솔린 엔진으로, 뒷바퀴는 95마력의 전기모터로 독립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4륜 구동이다. 전기 모드만 사용할 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다.
♦현대 아이플로우
현대가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 아이플로우(i-flow)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다. D세그먼트(중형차급)에 속하는 4도어 세단으로 현대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었다.
독일 뤼셀하임에 자리잡은 현대 유럽디자인센터가 외관 디자인을 맡아 현대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 : 유연한 역동성)를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고출력 115마력의 1.7리터급 U2 디젤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구동한다. 이와 함께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연비 효율과 성능을 크게 높여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세계 최대화학 회사인 독일 BASF(바스프)사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연비개선, 경량화 신기술도 대거 적용했다.
차가 멈춘 상태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열 손실을 막아주는 엔진 보온 시스템(Thermal Engine Encapsuleation), 배기열 회수 효율을 높여주는 고효율 열전소자(Thermal Electric Generator), 태양열을 흡수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염료감응형 솔라셀 필름(Dye-sensitized Solar Cell) 등이 대표적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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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올 뉴 인피니티 M35, 최고 중형 럭셔리 세단 선정
파이낸셜뉴스 | 윤정남 | 입력 2010.10.13 16:01 | 수정 2010.10.13 16:11
▲ 올 뉴 인피니티 M35
인피니티측은 미국 소비자 협회가 발행하는 '컨슈머 리포트' 11월호에서 인피니티의 전략모인 '올 뉴 인피니티 M37'의 성능(Performance), 승차감(Comfort), 럭셔리(Luxury) 평가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Excellent)'를 받아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ㅡ컨슈머 리포트 오토 테스트 센터의 수석 디렉터인 데이빗 챔피언(David Champion)은 "'올 뉴 인피니티 M37'은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과 고속 주행 시 돋보이는 강력하지만 안정적인 주행 능력, 아름답게 완성된 인테리어가 잘 조합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 뉴 인피니티 M37'은 워즈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0 올해의 인테리어 상'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가장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에 선정된 바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인피니티 G25, 성능과 경제성 모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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