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주변 죽음을 통해서도 가난을 경험함

은빛강 2010. 7. 13. 15:43

 






주변 죽음을 통해서도 가난을 경험함
    
    죽음으로 말미암아 친구나 친척을 잃는 것도 어떤 면에서
    는 가난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친척이나 친
    구를 잃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방문을 걸어 닫고 슬픔
    에 휩싸여 울면서 주위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누구를 위해 그토록 슬피 우는 것일까요?
    하느님을 위해서일까요? 분명 하느님을 위해서는 아닐 것
    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우리가 당신 뜻에 자신을 내어 맡기는 것입
    니다. 떠나간 영혼을 위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영혼은 모든 사람을 싫어할 것이고, 구원받
    은 영혼은 자신이 구원 받은 것에 대해 모든 사람이 하느님
    께 감사드리기를 바랄 것입니다.
    연옥 영혼들에게는 눈물이 아니라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눈물을 흘린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가난을 인내하는 일입니다.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