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자동차

VW 푸투라 -슈퍼카 '벡터 M12'(미국)

은빛강 2011. 2. 11. 15:34

두뇌를 가진 차 VW 푸투라



두뇌를 가진 차 VW 푸투라

두뇌를 가진 차가 자동으로 주차해준다. 드라이버는 좌석에 앉아 차가 평행으로 이동하는 광경을 즐길 수가 있다. 마치 공상과학 세계와 같은 이야기이지만 이것은 현실이다. 9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 VW의 컨셉트카 푸투라(FUTURA)가 바로 그 주인공.

푸투라는 셀프 파킹 외에도 전방의 도로가 차 폭보다 좁으면 자동적으로 경고장치를 작동시킨다. 또 혼잡한 거리에서는 언제, 어디에서 좌우로 회전을 하면 되는지 가르쳐 주며 유럽 내에서는 50m 오차 내에서 위치를 알려준다.
푸트라의 결점이라면 단 한 가지, 판매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판매가 된다면 100만달러를 넘는 미래형 차다.

전장은 VW골프보다 22cm나 짧고 매우 컴팩트하며 큰 캐빈은 단열 유리로 쌓여 있다. 2개의 도어는 걸윙식으로 개폐돼 좁은 곳에서도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또 특수한 4WS 장치를 달아 좁은 도로 폭에서도 U턴이 가능하다.

미제 슈퍼카 '벡터 M12'

 



벡터는 순수 미국제 슈퍼카를 목표로 등장했다. 83년 W2라는 이름으로 시작차가 등장한 이후 600마력의 강한 출력과 쐐기형의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자금부족으로 시간을 끌다가  91년에야 양산모델인 W8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백터 W8은 W2의 스타일을 이은 날카로운 생김새로 박력이 넘치고 갈매기 날개모양의 스윙 업 도어와 미닫이식 옆창 등이 눈길을 끈다. 실내는 항공기 운전대를 떠올리는 각종 미터와 스위치가 현란하다. 슈퍼카에 4단 자동변속기 레버도 전투기의 드로틀 레버처럼 왼쪽 창 옆에 달렸다.


엔진은 시보레용 V8기통, 6.000cc,  OHV를 기본으로 트윈 터보를 달아 625마력의 최대출력과 83.1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스위스의 소음기준을 통과할 정도로 정숙성도 뛰어난다.


W8에 이어 92년 선보인 A-WX3는 항공기의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을 응용해 성능을 높혔다. 수납식 백 미러에 속도와 차의 자세에 따라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좌우 분리형 리어 윙 등이 눈길을 끈다. 엔진 배기량을 7.000cc로 키워  1천200마력의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그러나 경영부진으로 양산되지 못한 채 회사는 인도네시아 메가테크사에 넘어갔다.


결국 메가테크에서는 산하에 있는 람보르기니의 V12 엔진을 얹어 M12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스타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가격을 낮춘다는 이유로 처음에 제시되었던 첨단장비가 대부분 사라졌으나 디자인은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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