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고귀한 은총들 (2)

은빛강 2011. 6. 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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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귀한 은총들(2) ◈◈




    미사 중에 바치는 기도에는 우리의 사제직 전체가 동원된다. 즉, 서품받은 사제직과 모든 신자들의 일반적인 사제직 모두가 동원되는 것이다. 미사성제에서 우리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을 희생하면서 바치셨던 고통의 기도와 일치하게 됩니다.

    특별히 미사의 중심이 되는 성찬의 전례 때 사제가 바치는 기도는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는 예수님께 바치는 기도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제의 손 안에서 수난과 죽으심을 거쳐 나가시는 그 지고한 순간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청할 수 있고, 또 우리에게 가까운 산 이와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를 드릴 수 있으며 그러한 기도들을 바침으로써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다.

    성인들은 이 점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그들이 사제들에게 기도 부탁을 드릴 때에는 특히, 성찬 기도 때에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우리가 열심히 참례한 미사들이 우리에게 가장 큰 위로와 희망을 주게 디는 것은 우리의 임종 때이다. 생전에 한 번 드리는 미사가, 죽고 나서 다른 이들이 우리를 위하여 봉헌하는 많은 미사들보다 더 유익할 것이다.

    성 요셉 베네딕도 코톨렌고는 "미사 성제에 자주 참례하는 이들은 누구든지 거룩한 임종을 맡게 되리라."고 확언했으며, 성 요한 보스코는 "많은 미사에 참례하는 것은 구원을 예정받는 징표" 라고 생각했다.

    우리 주님께서 성녀 젤뚜르다에게 말씀하시기를 "미사 성제에 열심히 참례하는 이들에게는 그들의 임종 때에 그들이 열심히 참례한 미사의 횟수만큼 많은 성인들을 보내어 그들을 위로하고 보호해 줄 것임을 분명히 말해둔다."라고 하셨다. 이 얼마나 위로 되는 말씀인가!

    아르스의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는 "만약 우리가 미사 성제의 가치를 안다면, 우리는 미사에 더 잘 참례하고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겠습니까!" 하고 하셨다.

    그리고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는 "오, 그리스도인들이여! 미사가 가장 거룩한 신앙 행위임을 깨달으십시오. 그대는 미사에 열절하게, 그리고 자주 참례하는 것보다 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수는 없을 것이며, 그대의 영혼에 더 유익되는 일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라고 하셨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