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박 찬 현
푸른 청춘
푸른 시간이
강물 위 은빛 점점 햇살
꽃잎 분분히 흩날린 즈음
세상에 숨겨 둔 사랑들
갈대 잎 서걱이던 강변
연잎 대궁 누렇게 뉘고
붉은 태양이 몸을 담글 무렵
우리는 날개에 삶을 싣고
호반을 종종종 박찼지
이름 없는 호수를 향해
동행하는 여정
평생을 함께 했던
그것은 반려
아~! 내 사랑이었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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