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2012년 2월17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은빛강 2012. 2. 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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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貧者-박찬현

    주머니 속 찬바람 뿐

    봄볕으로 데워진 바람과

    온기 찾은 빈손은

    응달에 굳은 손을

    두 손으로 꼭 잡아 보는

    비록 크게 가진 것은 없어도

    나눌 수 있는 햇살 같은 마음

    가끔보다는 항상 응달진 그늘에

    그들의 굳어진 마음을 사람의 마을로 녹여 내야하리



    살아 기는 동안에는...

    2012. 2. 17. 박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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