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2012년 2월23일 Facebook 여덟 번째 이야기

은빛강 2012. 2. 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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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의자 시트 위로
    차창밖 야경이 피곤하게
    앉아서, 그 야경아래에 숨죽인
    영혼들을 안고 시내버스는
    출렁거리며 별빛 무수히 쏟아지는
    저 넓은 바다로 간다.
    애초에 없었던 고향을 뒤로하고
    고래들이 춤추는 바다로 가고 있는
    시내버스 타이어에 무지개가 갈렸다.
    박 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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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 Daum 뮤직 :: 언제 어디서나 Music on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