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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의자 시트 위로
차창밖 야경이 피곤하게
앉아서, 그 야경아래에 숨죽인
영혼들을 안고 시내버스는
출렁거리며 별빛 무수히 쏟아지는
저 넓은 바다로 간다.
애초에 없었던 고향을 뒤로하고
고래들이 춤추는 바다로 가고 있는
시내버스 타이어에 무지개가 갈렸다.
박 찬 현music.daum.net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 Daum 뮤직 :: 언제 어디서나 Music on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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