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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디자인’,시트로엥..한국시장 재진출

은빛강 2012. 4. 21. 06:07

‘창의적 디자인’,시트로엥..한국시장 재진출
2천만원대 DS3 첫선, 연간 1천대 판매 목표
Citroen
등록 : 2012-04-19 13:56:42 기사목록 기사인쇄

시트로엥 DS3
시트로엥 DS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개성적인 디자인이 강점인 프랑스의 시트로엥(Citroen)이 한국시장에 재진출했다.

시트로엥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19일 서울 강남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DS3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대 중반 국내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던 시트로엥은 DS를 통해 활기차고 트렌디한 20~30세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시트로엥이 이날 선보인 DS3는 1.6 VTi과 1.4 e-HDi 등 두 개 모델.

1.6 VTi는 최고출력 120마력(6000rpm)에 최대토크 16.3kg.m(4250rpm)의 엔진파워를 지니며, 표준연비는 리터당 13.8km를 발휘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2990만원.

1.4 e-HDi는 최고출력 68마력(4000rpm)에 최대토크 16.3kg.m(1750rpm)를 나타내며, 공식연비는 리터당 25.7km를 주행한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2890만~2950만원이다.

PSA그룹의 장-이브 도살 아시아 총괄 책임자는 “시트로엥 브랜드는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이 강점이다”며 “시트로엥이 한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도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트로엥을 국내에 소개하는 한불모터스는 이날부터 서울 강남과 강서지역에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서울 송파와 분당, 부산 대구지역에도 올해 안에 시트로엥 전문 딜러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한불모터스는 다음달에 DS4에 이어 가을에 DS5를 국내에 소개하는 등 올해 안에 DS 라인업을 투입해 한국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양적 팽창으로 경쟁이 과도해지고 있다”며 “시트로엥은 젊고 활기차고 트렌디한 한국 젊은층을 주타깃층으로 삼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안에 최소한 1000대 이상의 시트로엥 DS 모델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ysha@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