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길잡이/문학인의 방

마음공부

은빛강 2012. 5. 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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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2012-05-21 오전 11:43:00]

마음공부

▲ 무불스님/ 의령 우담사 토굴

중국 춘추시대 초나라 장왕은 매우 너그러운 군자 다운 임금이였다. 궁궐의 큰 찬치날 신하들과 즐겁게 놀때 갑짜기 불이 꺼저 방안은 암훅이 됐다.

그때 갑짜기 신하중 누군가가 왕비에게 닥아가 입을 살짝 맛추었다. 깜짝 놀란 왕비가 엉겹결에 신하의 갓끈을 잡아 때었다.

왕비가 마마 방금 어느신하가 저에게 무례한 짓을 하였사 온데 제가 그자의 갓끈을 잡아 땟으니 불이 켜지면 그를 처벌해 주소서. 왕비의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하든 장왕은 호령 하였다.

잠깐 불을 켜지 마라. 만일 불이 켜진다음 갓끈이 온전 한 사람이 있으면 벌을 내릴 것이니 모든 신하들은 갓끈을 때어 버리도록 하라.

그 자리에 있든 모든 신하들은 모두 갓끈을 때엇고 얼마후 불이 켜졌을때 왕비에게 무례를 범한 신하는 무사 할수 있었다.

그 신하는 장왕의 인픔에 감동하여 큰 충신이 되었다. 남의 허물을 덮어 주는 것이 가장 큰 인화다.

짐승은 훈련을 받을수 있지만 깨달을 수는 없다. 종교를 믿으면서 나와 내 가족만 잘되게 빌며 나의 이익과 행복만을 비는 사람이 많다. 나와 내 가족만을 비는 것을 부처님이 바라시는 바가 아니다.

내 가족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이웃과 함께 그아픔을 나누어 그 아픔을 덜어주는 깨어 있는 불자가 부처님이 바라시는 불자다. 인생의 서원과 발원이 존재에 대한 근원이길 바란다.

인생은 무한 하고, 무변한 존재다. 그런 근원에서 종교에 접근하고, 빌고 기도해야 부처님이 바라시는 바다.거룩한 부처님이.곧. 거룩한 자기다. 스스로 귀의하는 명철한 자기가 되길 축원 드린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