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2013년 1월15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은빛강 2013. 1. 1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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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 너머
    잠시
    이웃집 손부가
    화사하게 핀
    목련이되어
    지나가는 줄 알았다

    쌍둥이 아들
    한 아들은 판사되고
    한 아들은 의학박사
    그집 손부는 박사여도
    부엌에서 시어른께
    조석 해 올리는
    고운 목련

    자색 두루마기에
    하얀 미소가
    몹시 고운
    잔설 쌓여도
    부드러운 목례가
    자목련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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