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양심의 소리를 듣도록 준비시키시는 말씀

은빛강 2013. 3. 4. 22:45

 








양심의 소리를 듣도록 준비시키시는 말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자주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가끔 하느님의 말씀
    은 빛이 퍼지는 것처럼 당신을 일깨우고 지성을 비추고
    어떤 때는 당면한 문제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피상적이서는 안됩니다. 하느님께 귀 기울임은 양심의
    소리를 듣도록 준비시킵니다. 가끔 하느님의 말씀은 당
    신의 고민거리에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고, 그 문제에
    대비해 준비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 자신의 양심과 하느님께 여쭈어 보도록
    하십시오. '주님, 제가 해야 할 이 일 안에서 당신의 
    뜻은 무엇입니까? 주님, 어디서부터 이 고민을 풀어야 
    합니까? 어디에서부터 첫 발을 내디뎌야 합니까? 주님,
    제게 빛과 힘을 주십시오!'
    여기서도 빛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물음이 진솔하다면 하느님의 응답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 경험으로는 질문이 진솔하면 응답
    은 벌써 준비되어 있고 질문과 함께 걷기 시작하는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은 당신 뜻을 행하고자 하는
    사람을 기꺼이 비춰주십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큰 진보를 한 사람들이 많이 있
    다. 그러나 그들은 작은 집착(무질서, 애착, 잡담, 친
    우관계)이 승리하도록 자신을 방치했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하느님의 것에 대한맛을 잃고 나중엔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십자가의 성요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