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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어제의 표피가
오늘 빗속에 녹아 흐르고
우리는
내일이 봄꽃처럼
그렇게 오리라 믿는다
살아가는 일이
녹록하지 않을 수 록
미지의 시간을 내 건다
비록
세파에 흔들리는 시간 폭이
두어 마장 뛰어 넘어도
희망을 등촉에 밝힌다는 것은
아름다운 시간이다
젖은 땀 긴장한 핏줄
그 심장에서
고단한 삶의 모습과
꽤 친숙한 인간의 향을 느낀다
사는 냄새가 같은 우리네
사는 날 까지
한 겹 양심 맑게 입자
영혼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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