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2013년 3월13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은빛강 2013. 3. 1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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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는 동안

    어제의 표피가
    오늘 빗속에 녹아 흐르고
    우리는
    내일이 봄꽃처럼
    그렇게 오리라 믿는다

    살아가는 일이
    녹록하지 않을 수 록
    미지의 시간을 내 건다
    비록
    세파에 흔들리는 시간 폭이
    두어 마장 뛰어 넘어도
    희망을 등촉에 밝힌다는 것은
    아름다운 시간이다

    젖은 땀 긴장한 핏줄
    그 심장에서
    고단한 삶의 모습과
    꽤 친숙한 인간의 향을 느낀다

    사는 냄새가 같은 우리네
    사는 날 까지
    한 겹 양심 맑게 입자
    영혼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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