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은 이날 성명에서 교황 프란치스코가 신앙교리성 장관 제르하르트 루드비크 뮐러 대주교와 만난 자리에서 사제들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직자들이 저지르는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앙교리성에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추구한 노선을 계속 추진하기를 권고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교황은 미성년자를 보호하고 성폭력 희생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주교회의에서 성안된 조치들을 구체화하고 이행하는 것이 가톨릭 교회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