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그리움
긴 잠에서 깨어나
바람 적삼을 입고
날개 저어
꿈에 본 길 따라
이승으로 난 문턱 너머
그리움 찾아가는 혼
치자 꽃등 하나
향기 일렁이며
길을 열고
한 자락 바람
팔랑팔랑
그리움 찾아가는 혼
흐려진 노안
대청에 홀로 앉은
초로의 어깨에
날개 접는 풍경
사무치게 그리워
시공 가로질러 날아 온
한 마리 하얀 나비
나직이 귓전 맴도는
그리움 젖은
영혼
전설이 된 그리움
긴 잠에서 깨어나
바람 적삼을 입고
날개 저어
꿈에 본 길 따라
이승으로 난 문턱 너머
그리움 찾아가는 혼
치자 꽃등 하나
향기 일렁이며
길을 열고
한 자락 바람
팔랑팔랑
그리움 찾아가는 혼
흐려진 노안
대청에 홀로 앉은
초로의 어깨에
날개 접는 풍경
사무치게 그리워
시공 가로질러 날아 온
한 마리 하얀 나비
나직이 귓전 맴도는
그리움 젖은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