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매듭
목숨은
꿈결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
내일은
굳이 약속 되지 않은 시간
혼미한 잠결에
어둠으로 젖어드는 목숨
들숨 날숨 넘나 들 때
지나 온 흔적
낱낱이 되새김 하여
정돈 할 수 있기를
시방 깨달은
어리석고 무지한 영혼이여,
제 영육 하나 추슬러
시공간에 만들어 보는 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