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작은 화분에 물 한 모금
적셔 줄 때만 보게 되는
자잘한 꽃송이들
그들 뒷모습 너머 창가에
하염없이 그리워하던
햇살 너울들
얼마나 흠모한 사랑일까
하늘이 끝나는 산자락에
사랑이 연민으로 붉어 터질 듯
둥글게 차오르는 태양
이른 아침 빨래들 사이로
내 작은 꽃송이들의
영원한 사랑을 보았네,
사랑
작은 화분에 물 한 모금
적셔 줄 때만 보게 되는
자잘한 꽃송이들
그들 뒷모습 너머 창가에
하염없이 그리워하던
햇살 너울들
얼마나 흠모한 사랑일까
하늘이 끝나는 산자락에
사랑이 연민으로 붉어 터질 듯
둥글게 차오르는 태양
이른 아침 빨래들 사이로
내 작은 꽃송이들의
영원한 사랑을 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