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1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 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1단계 -제9강 -13- (7/30-목)

은빛강 2015. 7. 30. 02:07

 

『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9강 -13- (7/30-목)

 

 

<5-루이사의 책을 읽을 때 유의 할 점>

 

루이사가 쓴 책을 읽을 때 유의 할 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루이사가 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을

읽을 때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예수님께서

성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성 금요일 오후 5시까지

24시간 동안의 수난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루이사가 현재 예수님의 수난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수난에 참여하여 예수님을 위로해 드리고

예수님과 대화하는 장면이 계속 나옵니다.

이는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고

하느님의 뜻 안으로 들어가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

예수님의 수난을 현재 진행 중인 사건으로

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순간 하느님의 뜻대로 사셨기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하느님의 뜻 안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하신 모든 일은

현재 진행적인 일들입니다.

 

15-36,17

이 행위들은

내가 마치 바로 지금 강생하고

또 지금 고난을 받고 있는 것처럼

아직도 현행적이며

각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다.

 

둘째,

「천상의 책」과 「수난의 시간들」을 읽다보면

루이사와 예수님과의 관계가

입을 맞추고 포옹하는 등

남녀 간의 사랑처럼 묘사되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루이사와 예수님은

「천상의 책」1권에서 볼 수 있듯이

영적인 결혼을 한 관계이고

루이사는 예수님과 모든 것을 나누는

깊은 일치 속에서 생활했으며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고 있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는

거룩함과 순결함 이외에

다른 어떤 티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루이사의 잦은 입맞춤은

예수님께 대한 사랑과 존경의 표시이고

예수님이 당신 고통의 쓴 물을

루이사의 입에 넣어주는 행위는

산 제물로 선택된 루이사와

고통을 나누는 일치된 삶의 표현입니다.

 

셋째,

「천상의 책」을 읽을 때 예수님과 루이사가

서로 다투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께서는 정의의 징벌을 내리려 하시고

루이사는 이를 만류하는 장면들입니다.

이는 루이사가 다른 이들이 받을 징벌을 만류하고

대신 받는 산 제물로 선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루이사는 이미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루이사의 언행도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 안에서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