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9강 -15- (8/1-토)
<2-수난 묵상기도로 얻는 유익>
제1권 12장 6절
네가 나의 수난에 마음이 사로잡히게 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너를 위해서 겪은 모든 것을
고요히 숙고하며 성찰하는 것이다.
7
그래서 나는 예수님의 격려에 힘입어
그분의 수난에 대한 묵상에 전념하였다.
이것이 내 영혼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확실히 이 은총과 사랑의 원천에서
모든 선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8-18,10
사람이 나의 수난을 기억할 때마다
모든 사람의 선익을 위해서 그
것을 증식하고 분배하려고 카운터에 내놓는 것과 같다.
내 수난은 모든 이의 공동선을 위하여 내놓은
보배로운 재화이기 때문이다.
11-49,5
딸아,
내 사랑하올 엄마는
내 수난에 대한 묵상을 그치신 적이 없었다.
이 거듭된 묵상에 의해서
그분 전체가 완전히 나로 충만하셨다.
6
내 수난을 거듭 생각하는 영혼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이 묵상에 의해서 나로 충만한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11-51,5
딸아,
네가 이 ‘시간들’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나는 이를 너의 것으로 여기지 않고
내가 행하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마치 내가 수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처럼
나의 공로와 같은 공로를 준다.
6
이와 같이 이 기도를 바치는 이들에게도
그 지향에 따라 같은 효과를 거두게 하겠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그렇게 해 주리니,
내가 이보다 더 큰 상급을 줄 수 없을 것이다.
7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그들이
내 ‘수난의 시간들’을 기도한 횟수만큼
사랑과 기쁨의 불화살을 쏘면서
내 앞에 자리하게 하겠고
그들 역시 내게 그렇게 할 것이다.
모든 복된 이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참으로 달콤한 황홀이 될 것이다!
11-82,4
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생활하고 있는 영혼들과 접촉하면
못들이 뽑혀지고 가시들이 흩어져 사라지며
상처들이 아물고 침이 다 닦인 느낌이 든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내게 저지르는 악이
선으로 보상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7
딸아,
영혼이 이 ‘시간들’을 실행하면
나의 생각을 취하여 자기 것으로 삼게 된다.
나의 보속과 기도와 열망과 애정을,
심지어 내 가장 내적인 기질까지도
자기의 것으로 삼게 된다.
11-121,3
이제는 영혼이 내 수난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따뜻한 동정심을 표현하며
보속과 또 다른 행위들을 할 때마다,
내 인성으로부터 빛을 끌어내어
나와 비슷한 모습으로 미화된다.
그러므로 내 수난에 대한 생각을 하나 더할 때마다
그것이 그에게 영원한 기쁨을 가져올 또 하나의 빛이 된다.
13-26,2
딸아,
영혼이 내 수난을 생각할 때마다,
내가 겪은 것을 기억하거나
나를 측은히 여길 때마다,
내 고통이 그 영혼에게 새로이 적용된다.
내 피가 솟아나서 그를 잠그고,
내 상처들이 그를 치유하거나 단장한다.
그가 상처를 입고 있으면 치유해 주고
건강하면 아름답게 단장해 주는 것이니,
내 모든 공로가 그를 부유하게 한다.
5
내 고통과 상처와 피는 허약함을 없애는 힘이요,
소경에게 시력을 주는 빛이며,
혀를 풀고 청각을 열어 주는 혀이고,
절름발이를 똑바로 걷게 하는 수단이며,
죽은 사람을 일으키는 생명이다.
온 인류에게 필요한 모든 치료제가
내 생애와 수난 안에 있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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