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17- (11/27-금)
『2. 십자가, 고통, 예수님 부재의 고통』
“멸망할 자들에게 십자가에 관한 말씀이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을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1코린 1,1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위하는 특권을,
곧 그리스도를 믿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위하여 고난까지 겪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필리 1,29)
“이제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겪으며 기뻐합니다.
그리스도의 환난에서 모자란 부분을 내가 이렇게
그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콜 1, 24)
참으로 고귀한 십자가와 고통,
가장 큰 고통인 예수님 부재의 고통에 대하여 살펴봅시다.
◈ 참으로 고귀한 십자가와 고통
제3권 21장 7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고생하며 괴로워하는 이들의 방패이다.
3-62,4
내 딸아, 십자가는 참으로 고귀한 것이다!
이 점을 생각해 보아라.
‘내 몸의 성사’가 자기를 영혼에게 줄 때면
영혼을 내게 결합시키고
나와 하나가 될 정도로 변화시킨다.
그러나 이 ‘몸’이 녹아 없어짐과 더불어
참으로 긴말한 그 결합도 종료된다.
5
하지만 십자가의 경우에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십자가가 하느님을 받아들여서 영혼을 영원토록 결합시키고,
더욱 안전하게도 그 자신이 이 결합을 보증하는 인호가 된다.
이와 같이 영혼 안에 하느님을 날인하기에,
십자가에 못 박힌 영혼은 하느님과 절대로
나뉠 수 없는 사이가 되는 것이다.
4-34,2
내 사랑아,
나의 심장과 너의 심장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좋으냐?
네가 나의 심장을 원한다면
더 많은 고통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너로 하여금
또 다른 상태로 넘어가게 하려는 것이다.
일치에 도달한 사람은 또 하나의 경지인
자기 소멸의 경지로 넘어 가기 때문이다.
이 완성의 경지로 넘어가려면 내 심장으로 살거나
온전히 내 심장으로 변화된
그 자신의 심장으로 살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경지로 넘어갈 수 없는 것이다.
6-18,2
딸아,
네 고해사제가 네 고통의 완화되도록
손을 대어 달라고 내게 청하는구나.
(그런데) 내 여러 특성 가운데 하나 역시
(무엇보다도) 고통이다.
그러니까 내가 손을 대면 네 아픔이 줄어드는 대신
오히려 더 아플 거다.
왜냐하면 내 인성이 가장 기꺼워하는 것이 고통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통을 나누어 주는 것에서
기꺼움을 느끼니 말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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