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2장 -33- (4/4-월)

은빛강 2016. 4. 3. 21:19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2장 -33- (4/4-월)


≪제2장 - 성모님께 관한 말씀≫

『4. 「천상의 책」 제19권-20권 』


◈ 성모님의 희생과 고통


제19권 15장 22절

딸아, 네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점이 있다.

내 엄마의 가장 큰 희생 행위는 네 생각처럼

그렇게 일회적인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분과 내가 겪고 있었던 고통과 비탄,

우리가 처해 있었던 상황과 마주친 곤경의 수만큼이나 많고

엄청난 희생이었다.

더욱이 그분에게는 고통이 항상 배가 되기도 하였다.

나의 고통이 바로 그분인데다 그분 자신의 고통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23

나의 지혜는 변함없는 방침으로 내 엄마를 이끌었으니,

그분께서 받으시게 될 고통마다 내가 먼저 그분께

그것을 받기를 원하시는지 물음으로써 ‘피앗’이라고

하시는 그분의 응답 소리가 그 각각의 고통과 상황,

심지어 그분 심장의 각 박동마다에서 반복되게 하였다.


24

그 ‘피앗!’ 소리가 어찌나 감미롭고 부드럽고 아름답게 들리는지

나는 그분 생애의 매순간마다 그것이 반복되기를 바랐다.

이 때문에 언제나 그분에게 이렇게 묻곤 했던 것이다.

‘엄마, 이것을 하시겠습니까? 이 고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25

그리고 나의 ‘피앗’은 스스로 지닌 좋은 것들로 넘치는 바다들을

내 엄마에게 가져갔으며, 그분으로 하여금 이제 수락하신 고통의

강도를 깨닫게 하기도 하였다.

이 깨달음에 의해 그분은 사람들의 괴로운 투쟁을

무한히 초월할 정도로 큰 순교적 고통을 받으셨다.


26

그분에게는 죄의 씨가 없었기 때문에 투쟁의 씨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뜻은 그분이 고통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열등하지 않게 하려고 또 하나의 방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통에서도 그분이 다른 사람들 전체를 능가하여 정당하게

‘고통의 여왕’ 권리를 얻으시도록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